사렉 국립공원 (Sarek National Park) 역사, 유적, 교통편, 날씨
사렉 국립공원은 유럽에서 가장 야생적인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트레킹과 오로라 감상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최고의 목적지입니다. 하지만 도로가 연결되지 않은 원시적인 환경이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경험이 없는 여행자는 가이드를 동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국에서 방문하려면 스톡홀름을 거쳐야 하며, 항공, 철도, 버스를 이용해 이동해야 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북유럽 야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사렉 국립공원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1. 사렉 국립공원이란?
사렉 국립공원(Sarek National Park)은 스웨덴 북부 라플란드(Lapland) 지역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 중 하나입니다. 1909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약 1,970㎢에 달하는 면적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자연 그대로의 야생 지대입니다. 사렉 국립공원은 북극권(Arctic Circle) 내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빙하, 협곡, 강, 고산 지대 등을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백야, 겨울에는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2. 역사적 유적 및 문화적 가치
사렉 국립공원은 역사적으로 사미(Sámi)족이 수천 년 동안 살아온 지역입니다. 사미족은 북유럽 원주민으로, 이 지역에서 순록 방목과 어업을 통해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공원 내에서는 사미족이 남긴 전통적인 유적과 순록 방목지, 과거 사미족의 이동 경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원 내에는 고대 사미족이 사용했던 돌무덤과 전통적인 목축지를 볼 수 있으며, 사미족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또한, 사미족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일부 지역에서 운영됩니다.
3.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사렉 국립공원은 대부분이 완전한 야생지역으로, 시설이 거의 없고 도로도 연결되지 않아 경험이 없는 여행자에게는 다소 도전적인 장소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계획할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날씨 및 기온
사렉은 북극권에 위치하고 있어 연중 기온 변화가 극심합니다. 여름철(68월)에는 낮 기온이 1020도까지 올라가지만, 밤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12~3월)은 극한의 추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영하 30도 이하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방한 장비와 방수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교통 및 접근성
사렉 국립공원은 도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차량으로 직접 진입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원으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웨덴 키루나(Kiruna) 공항 이용하여 한국(인천)에서 스톡홀름(Arlanda Airport)으로 국제선을 이용해 이동 합니다.
스톡홀름에서 키루나(Kiruna)까지 국내선 비행기(1시간 30분 소요) 탑승 합니다.
키루나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공원 인근 마을인 가브네(Gällivare) 또는 요크모크(Jokkmokk)로 이동 합니다.
이곳에서 도보 또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공원 내부로 접근 합니다.
철도를 이용하여 스톡홀름에서 기차를 타고 가브네(Gällivare)까지 이동한 후, 버스 또는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차 여행은 약 15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숙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3) 숙박 및 캠핑
사렉 국립공원 내에는 호텔이나 별도의 숙박시설이 없으며, 야생 캠핑을 해야 합니다. 캠핑을 할 경우 다음 사항을 숙지하세요.
야생동물(곰, 순록 등)과 마주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음식물 보관에 신경 써야 합니다.
지정된 캠핑 구역이 없기 때문에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공원 내에서 화기를 사용할 경우 사전 허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 투어나 그룹 하이킹을 이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4) 등산 및 트레킹 주의사항
사렉 국립공원은 도로가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오로지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따라서 등산 및 트레킹을 계획할 때 다음 사항을 염두에 두세요. (필수 장비: 방수 의류, 고성능 등산화, 침낭, 지도, 나침반, 비상 식량, 응급 키트)
GPS 및 위성 전화: 통신이 불가능한 지역이 많아 비상상황을 대비해 위성 전화나 GPS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스 선택시 초보자는 경험이 풍부한 가이드와 동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한국에서 여행하기 위한 교통편 및 경로
한국에서 사렉 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을 거쳐야 합니다. 기본적인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국제공항(ICN) →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Arlanda Airport, ARN)
대한항공, 핀에어, 스칸디나비아항공(SAS) 등을 이용해 인천에서 스톡홀름까지 이동 (직항 또는 경유)
스톡홀름 → 키루나(Kiruna) 공항
스톡홀름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1시간 30분 이동
키루나 → 가브네(Gällivare) 또는 요크모크(Jokkmokk)
기차 또는 버스를 이용해 이동 (약 2~3시간 소요)
가브네 또는 요크모크 → 사렉 국립공원
하이킹 또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동